TOP

황칠나무

황칠나무는 맥이 끊겼다가 다시 부활한 사연을 갖고 있는 우리나라 고유의 수종이다.
경주에서 1300여년전으로 추청되는 지진구(건물을 지을때 재앙을 막기 위해 벽사(僻邪)와 기원(祈願)의 뜻을 담아 땅속에 묻는 물건)가 2006년 발굴되었는데, 여기에 황칠이 담겨 있었다. 주변 나라에서는 생산되지 않은 황칠은 우리나라 특산품으로 천년전부터 그 가치를 높이 인정 받아왔다. 그러나 여러 기록에 나와 있듯이 주변 강대국의 과도한 조공 요구, 왕실의 갈수록 많아지는 공납, 여기에 관리들의 농간까지 겹쳐 수탈을 견디지 못하는 백성들은 황칠나무를 베어내고 심기를 꺼려 점차 맥이 끊겨 버린 역사를 갖고 있다. 너무 귀한 것을 곁에 둔 힘없는 백성들의 가슴아픈 사연이 황칠나무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인삼, 가시오가피와 함께 학명에 파낙스(Panax : 그리스어원으로 만병통치약)가 포함된 황칠나무는 정병석명인의 연구와 노력으로 다시 부활한 이후 많은 학자들의 연구를 통해 다방면으로 활용할 수 있는 여러가지 기능이 과학적으로 밝혀지고 있다.
황칠나무가 한국에서만 자생하는 식물자원이라는 점에서 관련 기술의 상용화는 국가차원에서도 부가가치가 매우 높아 반드시 후손에게 물려주어야 할 소중한 우리의 자산이다.
  • 원  산  지

    :

    대한민국(한국)

  • 한  국  명

    :

    황칠나무(黃漆木)

  • 학  명

    :

    덴드로파낙스 모비페라(Dendropanax morbifera)

  • 학명풀이

    :

    덴드로(나무), 파낙스(만병통치약), 모비페라(질병을 없게한다)
        즉, 만병을 치료하는 약용식물이라는 뜻으로 몇 안되는 파낙스(Panax)식물에 속한다.

  • 분  류

    :

    두릅나무과 황칠나무속 황칠나무(1속 1종)이며 현재 모든 황칠나무는 1종

  • 서식환경

    :

    아열대기후대의 식물로서 우리나라 전라남도 남해안과 제주도 등 남쪽 지역을 중심으로
       따뜻한 지역에 서식하며, 물 빠짐이 좋은 땅에서 잘 자란다.

  • 크  기

    :

    교목(큰키나무)이며 10m~15m까지 자란다.

  • 잎 모 양

    :

    떡잎은 하트모양으로 갈라짐이 없으나 자라면서 1~5갈래로 갈라진다.

  • 열  매

    :

    6월~8월 사이에 미색의 작은 꽃(양성화)이 피며, 녹색의 열매가 자라 흑갈색으로 익는다.
       열매는 과육과 씨앗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개의 열매속에 씨앗이 5~7개 들어있다.

  • 특  징

     

    -

    황칠나무는 잎, 줄기, 뿌리 모두 식품으로 사용 가능하다.
    (식약처에 식품 부원료로 등재)

     

    -

    산림청 임산물 소득원 지원품목에 황칠나무는 약용식물로 분류되어 있다.

     

    -

    황칠나무의 수액(원액)을 황칠이라고 하는데 예로부터 우리나라와 중국에서 귀한 약재와 도료로 사용되었다.
    황칠은 황금빛의 아름다움과 함께 독특하고 신비로운 안식향을 풍기는 특징이 있다.

     

    -

    우리나라 『삼국사기』,『동의보감』, 중국의『본초강목』 등에 안식향을 질병 치료에 사용한 기록이 있으며,
    현대에 이르러 과학적인 분석을 통해 다양한 약리작용이 밝혀지고 있다.

황칠나무는 이른 봄에 여느 식물들과 마찬가지로 부드러운 새싹이 나온다.
황칠나무 종자에서 발아한 새싹은 모두 하트형 이지만, 이후 묘목이나 성체에서.
나오는 새싹은 아래 사진처럼 한 잎에서 다섯갈래로 갈라진 잎 모양을 하고 있다.

황칠나무 꽃은 5월 하순부터 7월초순 사이에 피며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다.
황칠나무 꽃잎은 5장으로 갈라져 있으며 양성화이다.꽃색은 흰색에 가까운 옅은 미색 또는 연녹색이다.
꽃이 지고 나면 아래쪽이 열매가 된다.

황칠나무 열매는 처음에는 녹색이다가 11월 경부터 익기 시작하면서 진한 자주색으로 변한다.
열매를 채취할 때는 자주색으로 익은 것이 튼실한 씨앗이다.
열매(과육)속에는 씨방이 5개~7개 들어 있어 종자가 된다.
과육상태로 파종하면 발아가 안되거나 더디게 되는데 과육에 발아억제물질이 있기 때문이다.

황칠나무 잎모양은 매우 특징적이어서 식물학자들도 처음에는 다른나무로 혼동을 했다는 일화도 있다.
잎은 1장에서 5장까지 갈라지는 것이 특징이다.햇빛을 많이 받는 나무는 잎이 두텁고 1장으로 된 둥근형이 많다.
잎에는 거치가 없으며(잎 둘레가 뽀족하지 않음), 잎의 윗면은 큐티클층이 있어.
수분증발을 조절하고, 잎의 밑면은 기공(숨구멍)이 있어 호흡한다.

황칠나무 묘목이 자라고 있는 모습이다.
황칠나무의 서식 환경이 따뜻한 기후를 좋아하기 때문에 북풍이 막아진 곳,물 빠짐이 좋은 곳,.
유기물(거름)이 풍부한 곳, 물주기 용이한 곳이 좋다.
어린 묘목은 햇빛을 30%정도 차광해주면 좋다.

황칠나무를 기르기 쉬운 나무라고 생각하면 낭패 보기 십상이다.
기온 차가 크지 않는 곳에 심고, 가물 때 물주고, 제때 잡초나 칡넝쿨 제거해 주고,.
뿌리의 사포닌 향을 좋아하는 두더지나 잎, 줄기를 가리지 않는 야생동물을 막아주어야 한다.

뿌리깊은 나무는 흔들리지 않는다.
황칠 연구 시작할 무렵 보길도에서 어린 묘목을 구하여 심었는데 어언 30여년의 시간이 흘렀다.
이렇게 잘 자란 것은 극진히 보살펴준 분들이 계시기 때문이기도 하다.
모든 것은 마음이고 정성이라는 생각이 든다.

야생에서 자라고 있는 황칠나무인데 50년은 족히 넘어 보이며 자태가 매우 늠름하다.
숱한 사연이 있었을 터인데 용케도 살아남아 기쁨을 주는 나무가 그저 고마울 뿐이다.
최근 황칠나무의 약효가 알려지면서 수 십년된 나무들을 몰래 벌목하고 칠을 얻겠다고
나무줄기를 난도질 하는 일부 지각 없는 사람들의 행태가 마음을 아프게 한다.
우리 후손들에게 이처럼 의젓하고 기품이 있는 나무들을 많이 물려 줄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야 할 것 같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황칠나무이다.
전라남도 완도군 보길면 정자리의 마을 뒷산 초입에 서있다.
2007년 8월 9일에 천연기념물 제479호로 지정되었다.
그 전에는 전라남도 기념물 제154호로 지정되어 보호되어 왔다.
나이는 약400살로 추정되고, 나무높이 15m, 밑둥둘레1.8m, 가슴높이 둘레 북쪽가지 0.9m, 남쪽가지 1.24m 이다.
처음 전라남도 기념물 지정을 위한 조사 당시에는 나무 밑둥이 어른 두 명이서 두 팔로 감쌀 수 없을 정도로 컸다.
그 밑둥은 지금 흙속에 묻혀 있어 보이지 않는다.

황칠은 황칠나무의 수액을 말한다.
요즘 황칠관련 식품에서 황칠진액이라는 용어가 많이 사용되다 보니 수액과 혼동이 많은 것 같다.
황칠원액은 황칠나무의 수액을 말하고, 황칠진액은 잎과 줄기 등을 열수 추출한 액을 말한다.
황칠원액은 점도가 매우 강하고 천연 안식향이 나며, 황칠진액은 점도가 거의 없고, 천연 안식향도 잘 느껴지지 않는다.
황칠원액은 상처에 침입하는 균을 방어하기 위해 소나무 송진처럼 조금씩 나오는 일종의 향균물질이다.

회원가입이용약관 |  개인정보보호방침 |  주문조회 |  구매후기 |  공지사항